미·이란 재충돌 보도 이후 한 대형 트레이더가 원유 숏 포지션을 정리하고 553만1000달러(약 76억원) 규모 롱 포지션을 보유한 것으로 관측됐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31일 트레이딩비츠(TradingBeats·옛 Hyperinsight) 모니터링을 인용해, 미군이 전날 밤 이란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 장치 2곳을 공격했다는 소식 이후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WTI 원유 계약(CL)이 85.45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약 3.2% 올랐다고 전했다.
블록비츠는 '지정학 충돌' 트레이더로 추적해 온 xm39 관련 주소가 한국시간 31일 오전 8시32분부터 9시까지 WTI 숏 포지션 약 2만8400개를 추가했고, 오전 10시1분에는 총 10만7400개 숏 포지션을 평균 84.86달러에 모두 청산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실현 손실은 약 13만1500달러(약 1억8117만원)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블록비츠는 해당 주소가 약 10분 뒤 방향을 바꿔 WTI 약 6만4700개를 매수했고, 현재 20배 교차증거금으로 553만1000달러 규모 롱 포지션을 보유 중이라고 전했다. 같은 주소는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한국시간 오전 8시43분부터 8시51분까지 '미국이 2027년 전 이란을 침공한다'는 예측시장의 Yes 지분 27만4500개를 4만1700달러(약 5742만원)에 추가 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