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3일(현지시간) 8만 달러를 회복하고 암호화폐 숏 포지션 청산액이 4억1500만 달러(약 5650억원)를 넘었다.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의 금리 동결 시사 발언 뒤 암호화폐와 미국 주식이 함께 오른 흐름이다.
디크립트(Decrypt)는 BTC가 8만27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약 3% 올랐다고 전했다. 이더리움(ETH)은 2500달러에 근접했고, 리플(XRP)도 24시간 기준 6%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월러 이사는 로이터 넥스트 뉴스메이커 인터뷰를 앞두고 공개한 연설문에서 향후 2주간 나올 물가 지표가 개선 흐름을 이어가면 연방기금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방안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연설문에서 8월 물가가 다시 강하게 나오면 금리 인상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글래스 자료에서는 최근 24시간 암호화폐 청산액이 5억 달러(약 6805억원)를 넘었고, 이 가운데 숏 포지션 청산액은 4억1600만 달러(약 5662억원)로 집계됐다. 롱 포지션 청산액은 9200만 달러(약 1252억원)였고, 청산된 거래자는 11만9000명을 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