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하원 세임(Sejm)이 가상자산 규제 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을 뒤집는 데 실패했다. 재의결에는 442명 중 5분의 3인 266표가 필요했지만 찬성은 241표에 그쳤다.
비트코인닷컴 뉴스(Bitcoin.com News)는 4일(현지시간) 표결에서 찬성 241표, 반대 198표, 기권 3표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카롤 나브로츠키(Karol Nawrocki) 폴란드 대통령의 거부권이 유지되면서 해당 법안은 현 형태로 발효되지 못하게 됐다.
해당 법안은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에 가상자산 시장 감독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았다.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법안이 업계를 과도하게 규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도날트 투스크(Donald Tusk) 폴란드 총리는 표결 전 존다크립토(Zondacrypto) 관련 수사 증언 일부를 제시하며 법안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다크립토 관련 의혹과 규제 공백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표결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