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그룹 자회사인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SB에너지가 미국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엔비디아의 15억달러(약 2조원) 투자와 오픈AI의 데이터센터 고객 참여가 함께 이뤄진다.
SB에너지는 9월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과 나스닥 텍사스 상장을 신청했으며 티커는 'SBE'라고 밝혔다. 공모 주식 수와 가격대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등록신고서의 효력도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8월 17일 보도자료에서 SB에너지에 15억달러를 투자하고 오하이오주 포츠-파이크 데이터센터 캠퍼스에 엔비디아 인공지능 연산 인프라를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초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용량은 4.25기가와트(IT 기준)이며, 엔비디아는 3.75기가와트를 추가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엔비디아는 같은 자료에서 오픈AI가 해당 캠퍼스의 고객이 되며, SB에너지가 20년 임대계약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건설·소유·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장 시점과 최종 공모 규모는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