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20대 억만장자가 설립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레버리지 허용 한도를 원금의 101배에서 20배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FTX를 창업한 샘 뱅크맨-프라이드(29)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뱅크맨-프라이드 CEO는 과도한 레버리지는 "가상화폐 생태계에서 중요한 부분이 아니고 경우에 따라선 건전한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레버리지 한도를 20배로 제한하겠다고 말했다. 뱅크맨-프라이드는 레버리지 축소가 "책임 있는 가상화폐 거래를 장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이번 결정은 "가상화폐 업계가 나아가는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딛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글자크기
가
가
가
가
FTX, '빚투' 한도 101배에서 20배로 축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