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 결정이 금리인상에 대한 직접적인 신호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상은 별도의 한층 더 엄격한 조건이 만족돼야 한다. 지금은 금리인상 시기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테이퍼링이 내년 중순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매달 자산매입 축소 속도가 일정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경제 변화에 따라 구매 속도를 조정할 수도 있다. 시장이 의외라고 느끼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연준은 오는 11월 말부터 테이퍼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매달 150억 달러씩 채권 매입액을 줄여 내년 6월 모든 매입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연준은 기준 금리를 0%-0.25%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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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테이퍼링 결정, 금리인상 신호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