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P2E 코인 ‘증권성’여부 조사한다]
법률신문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게임 사업자가 발행한 가상자산이 증권 성격을 지니는지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최근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가 사실상 증권에 해당해 자본시장법상 의무를 위배했다는 민원이 금융위에 제기됐다. 위메이드는 가상자산을 직접 발행하는 대표적인 P2E 게임 회사다. 이에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위믹스가 증권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위믹스가 증권에 해당하는지는) 증권형 토큰의 범위를 설정하는 문제와 연관된다"며 "이 부분의 논의도 진행 중인 상황인데 기준이 먼저 나와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목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위믹스가 증권에 해당한다는 판단이 나오면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증권의 종류에 따라서는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은 거래소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다"며 "메타버스나 게임 등에서 쓰이는 유사한 형태의 디지털자산도 지금처럼 거래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FIU, 8/30 가상자산 거래소 첫 제재심 개최...빗썸 종합검사도 예정]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오는 3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첫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뉴스1이 단독으로 보도했다. 미디어는 "지난해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시행으로 가상자산거래소가 FIU 규제 테두리에 포함되면서 이뤄진 첫 종합검사에 따른 제재 결과라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제재심 대상은 코인원과 고팍스다. FIU가 자금세탁방지 관련 검사를 진행했던 카지노를 비롯한 기타 금융사에 대한 제재심 또한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수억 원 상당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관망하고 있다. 또 FIU는 코인원, 고팍스, 업비트에 이어 빗썸을 대상으로 종합검사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삼성벤처투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 구주 매각 예정]
삼성벤처투자가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로코의 구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아시아경제가 단독으로 보도했다. 미디어는 "앞서 삼성벤처투자는 삼성 계열사 자금으로 조성한 SVIC 신기술 투자조합을 통해 투자를 단행했지만, 블로코 성장의 한계를 보고 시장에 구주를 내놓기로 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우선 시리즈A 당시 물량을 내놓을 방침이다. 현재로선 블로코의 밸류에이션 회복이 어렵기도 하고, 당시 투자했던 펀드의 만기가 도래하는 점도 고려했다. 시장 상황을 보면서 시리즈A 물량과 함께 시리즈B 물량도 할인해 매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비탈릭 "대중들 암호화폐 결제 편의성 과소평가"]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창시자가 오늘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은 암호화폐 결제가 얼마나 우수한지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열 저항 때문만이 아니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며, 국제 비즈니스와 자선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국내 결제 부문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갤럭시디지털 "NFT 홀더, 실제 소유권 갖고 있지 않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전문 금융 솔루션 업체 겸 투자업체 갤럭시디지털의 리서치 책임자인 알렉스 쏜(Alex Thorn)이 "토큰 보유자에게 모든 소유권을 부여하는 NFT는 멋진 아이디어지만 아직은 먼 미래"라고 진단했다. 갤럭시디지털측은 "상위 25개의 NFT의 프로젝트 중 World of Women(WoW)만이 예술품에 대한 소유권을 부여하려시도했으나, 이 시도조차도 오픈씨 등에서 2차 구매자에게 NFT가 전달될 때 IP주소를 함께 이전해야하는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또한 쏜(Thorn)은 Bored Ape Yacht Club(BAYC) 라이선스 계약에 대해서도 "BAYC NFT를 소유한다고 해도 해당 작품을 완전히 소유하는 건 아니다. 완전한 소유권을 부여했다면 유가랩스는 홀더들에게 라이선스를 제공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라이선스는 아무 이유 없이 언제든지 변경, 취소, 수정될 수 있다. NFT 발행자가 여전히 IP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고 설명했다.
[일본 당국, 암호화폐 기업 법인세 규정 재검토...실현이익만 과세]
일본 금융청과 경제산업성이 암호화폐 발행 기업의 법인세 규정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현재 일본은 암호화폐 발행 기업이 보유 중인 암호화폐의 미실현이익에 30% 수준의 법인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매도 등 통한 실현이익에 대해서만 과세하도록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법인세 부담을 낮춰 이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앞서 일본 암호화폐 사업 협회(JCBA)와 암호화폐 거래소 협회(JVCEA)는 기업이 토큰을 발행하거나 보유할 때 납부해야 하는 세금을 인하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금융청에 제출한 바 있다.
[블룸버그 "이더리움 머지 직후 리플레이 공격 등 혼란 예상"]
이더리움 메인넷 머지(PoS 전환)이 9월 10~20일 사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머지 업그레이드 직후 혼란한 상황이 빚어질 수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노범 인사이트(Novum Insights) CEO Toby Lewis는 "충분히 악용될 수 있는 극단적인 상황들이 일어날 수 있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혼란한 상황이 발생할 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16년 이더리움클래식과 이더리움이 분리됐을 당시 네트워크는 몇 주 동안 리플레이(replay) 공격을 받았다. 해커는 토큰을 훔치기 위해 사용자의 트랜잭션을 되돌렸다. 이때 당시 윈비(Yunbi) 거래소는 4만개 ETC를 분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업체 트레일오브비트(Trail of Bits) 이사 Josselin Feist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경우에도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령 청산에 직면한 사용자는 제시간에 증거금을 보충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단 컨센시스 리드 프로덕트 매니저 Ben Edgington은 "리플레이 공격이 발생하더라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토큰 도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코인베이스의 경우 머지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때 이더리움 기반 토큰 입출금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여타 거래소, 디파이 앱들도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재단, 머지 관련 버그바운티 4배 인상]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더리움재단이 메인넷 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와 관련, 취약점 제보자에게 100만달러 상당 버그바운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대비 4배 인상한 금액이다. 블룸버그는 "9월 10~20일(현지시간) 사이 예정된 머지 과정에서 중대한 문제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아르고 블록체인, 연말 해시레이트 추정치 42% 하향]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이 연말 해시레이트 가이던스를 5.5 EH/s에서 3.2 EH/s로 하향 조정했다.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밝혔던 가이던스보다 41.8% 감소한 수치다. 아르고 CEO 피터 월은 "인텔의 차세대 블록스케일(Blockscale) ASIC 칩 설계 수정으로 인해 예상 출시 일정이 지연됐다. 게다가 시장 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해 채굴기 매입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7월 말 기준 아르고의 해시레이트는 2.2 EH/s였다.
[멕시코 최대 거래소, 마스터카드와 파트너십...암호화폐 신용카드 출시 예정]
멕시코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Bitso)가 마스터카드와 파트너십을 체결, 암호화폐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다니엘 보겔(Daniel Vogel) 비트소 CEO는 "미국에서 멕시코로 송금되는 자금의 5%가 비트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비율은 내년 8%로 증가할 것"이라며 "비트소 이용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암호화폐를 보관, 사용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클 미에바크(Michael Miebach) 마스터카드 CEO는 최근 바이낸스와의 협력을 언급하며 "9000만개 이상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