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이어진 암호화폐의 가격 하락폭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88% 하락한 1만6202달러(한화 약 217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7.15% 하락한 1131.10달러(한화 약 151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다. XRP(XRP) 8.67%▼ 카르다노(ADA) 5.89%▼도지코인(DOGE) 10.29%▼폴리곤(MATIC) 9.39%▼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21.51% 하락한 1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017억달러(한화 약 1074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한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FTX 사태 이후 이미 폭락한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계속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피터 시프 CEO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강도 긴축을 강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침체 리스크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결국 1만 달러까지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이 보유 지분을 정리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비트코인 대규모 매도세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고 경고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1일 기준 27.17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