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디플레이션을 선언하고 예상대로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한다고 발표한 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시장이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3.78% 상승한 2만3991달러(한화 약 293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5.83% 오른 1677.81달러(한화 약 205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BNB(BNB) 2.47%▲ XRP(XRP) 2.46%▲ 카르다노(ADA) 4.19%▲ 도지코인(DOGE) 0.17%▲ 폴리곤(MATIC) 11.19%▲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6.61% 하락한 16.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092억 달러(한화 약 1335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목표 물가상승률을 달성하기 위해 긴축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대목이다.
연준의 이번 인상으로 한국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1.25%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13일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50%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일 기준 64.89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에 진입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지수 / 출처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