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테마로 한 가상화폐인 '트럼프 밈코인' 투자자와의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와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럼프 밈코인 측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해당 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투자자 297명에게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오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오찬 행사에서는 상위 29명의 투자자가 트럼프 대통령과 VIP 리셉션에서도 함께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행사는 다음달 25일에 예정돼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도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발표 이후, 트럼프 밈코인의 가격은 단기적으로 급등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요동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밈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화제성을 이용해 출시된 투기적 성격의 가상화폐로, 주목받는 행사와 연결될 때마다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었다. 지난해에도 트럼프는 일정의 하나로 밈코인 투자자들을 초청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주요 투자자에게는 백악관 VIP 투어라는 특별한 경험이 제공되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일정에 이번 밈코인 관련 행사가 포함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대통령의 일정이 이미 바쁘게 잡혀 있으며, 특히 같은 날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이 예정돼 있어 오찬 행사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같은 흐름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가상화폐 관련 행사를 실제로 진행할지에 대해 의문을 남기며, 앞으로도 트럼프 밈코인의 시장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향후 이와 같은 논란이 어떻게 해결될지는 지켜볼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