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3일 오후 16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75% 하락한 4만0909.13달러(약 537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날 대비 2.83% 내린 2159.59달러(약 283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BNB 1.82%▼ XRP 3.03%▼ 솔라나(SOL) 8.11%▼ 카르다노(ADA) 3.83%▼ 아발란체(AVAX) 15.79%▼ 도지코인(DOGE) 4.99%▼ 움직임을 보였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일 대비 3.62% 상승한 0.9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5326억 달러(한화 약 2013조원)를 기록했다.
매일일보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올해 11월 미국의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오르고,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로는 10월의 3.2%에서 둔화했으나, 전월 대비 수치는 시장의 예상을 웃돈 것으로 전달의 보합 수준에서 소폭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오르고,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했다. 이는 10월의 전년 대비 4.0% 상승, 전월 대비 0.2% 상승과 비교해 전월 대비 수치가 소폭 오른 것이다.
이날 수치는 대체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가지 않으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조기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줄어들었다.
연준은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정할 방침이다. 이에 관해 기준금리 동결 판단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지난 9월보다는 내년 금리 인하 예상치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위험 선호 심리를 유지했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13일 기준 61.30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