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늘 새벽 5만 달러선을 터치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3.73% 상승한 4만9967달러(약 66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날 대비 6.23% 상승해 2660.24달러(약 354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BNB 2.23%▲ 솔라나(SOL) 3.52%▲ XRP 1.05%▲ 카르다노(ADA) 3.96%▲ 아발란체(AVAX) 2.83%▲ 체인링크(LIKN) 2.62%▲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8719억 달러(2492조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파생상품 부문 총괄인 잭 쿠너(Jag Kooner)가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현물 시장 트레이더들이 주도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주 시장 매수세의 대부분은 현물 매수자들로부터 나왔다"면서 "즉 현물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시장가 매수 주문이 BTC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 월요일 BTC 가격은 4만2000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었지만 본격 상승 랠리가 시작되며 대규모 단기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고 이는 상승폭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0.33% 상승, S&P500 지수는 0.09%, 나스닥 지수는 0.30% 하락 마감했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13일 기준 68.87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