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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DP, 위축·물가 둔화에 비트코인 강세…완화적 연준 기대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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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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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DP 위축과 핵심 물가 지표 둔화가 연준의 통화완화 기대를 다시 키우며 비트코인(BTC)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기관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해 비트코인 ETF에 대규모 자금을 재투입하고 있으며, 주식시장보다 암호화폐가 수혜를 더 크게 볼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미국 GDP, 위축·물가 둔화에 비트코인 강세…완화적 연준 기대 커져 / 셔터스톡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감소와 물가 상승률 둔화가 연준의 통화완화 전환 기대를 부추기며 비트코인 강세를 이끌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점점 더 금리 민감 자산으로 재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의 1분기 GDP가 3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하고,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무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같은 날 발표된 연간 PCE 상승률은 3.0%에서 2.6%로 하락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2% 목표에 점차 근접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BRN 리서치 책임 애널리스트 발렌틴 푸르니에(Valentin Fournier)는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강해지고 있으며, 이는 주식보다 암호화폐 같은 대체 위험 자산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동성 공급이 재개되면 비트코인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해방의 날(Liberation Day)' 이후 13% 이상 상승하며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고, 최근 30일 동안 S&P500은 1% 미만의 상승에 그쳤다.

5월 1일에는 현물 비트코인 ETF로 4억4200만 달러가 유입돼 전날의 5600만 달러 순유출을 상쇄했으며, 이더리움 ETF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지만 규모는 더 작았다. 푸르니에는 “과거에는 자산 재배분이 주요 원인이었지만, 현재는 가격 모멘텀 자체가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우로랩스(Douro Labs) CEO 마이크 케이힐(Mike Cahill)은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금리 인하 정당성이 강화돼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불을 붙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민간 고용은 6만2000개로 전월보다 감소했고, 3일 발표될 비농업 고용보고서와 실업률, 임금 상승률 등이 주목된다.

비트코인은 과거 ‘위험자산’으로 간주되었지만, 이제는 ‘금리 민감 글로벌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케이힐은 강조했다. 그는 “기관들은 비트코인을 거시경제 도구로 보기 시작했다”며, 이번 금리 회의 결과에 따른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6~7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금리 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93%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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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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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위당당

2025.05.03 19:12:2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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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05.03 11:15:4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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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2025.05.03 10:30:0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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