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티모시 피터슨이 주목할만한 시장 신호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100일 안에 13만 5천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VIX 지수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변동성 지표다. 4월 VIX 지수는 56을 넘어섰는데, 이는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시장 공황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피터슨은 과거 VIX 급등 이후 나스닥이 첫 주에 10% 상승하고 이후 100일 동안 40% 추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나스닥의 회복 패턴을 95%의 정확도로 따라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더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 폭은 더 커질 수 있다. 피터슨은 VIX가 '위험 선호' 구간인 18 아래로 떨어질 경우 비트코인이 수주 내 10만 7천 달러, 100일 내 13만 5천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6,296달러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1조 9천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차트상 2025년 2~4월 '로컬 바텀'을 형성했고 키준선 위에서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고점인 9만 5,173달러를 돌파해 이 수준이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9만 5,800달러를 넘어설 경우 9만 9천 달러와 11만~11만 5천 달러가 다음 목표가로 제시된다.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새로운 돌파를 앞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9만 5,800달러 선을 지지대로 유지할 경우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