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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캐나다 원더파이 2,570억 원에 인수…北미 암호화폐 확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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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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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는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원더파이를 2,570억 원에 인수하고 북미 시장 내 암호화폐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로빈후드, 캐나다 원더파이 2,570억 원에 인수…北미 암호화폐 확장 시동 / TokenPost Ai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캐나다의 암호화폐 거래소 원더파이(WonderFi)를 1억 7,900만 달러(약 2,57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는 전액 현금으로 진행되며, 로빈후드는 이를 통해 북미 시장 내 암호화폐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원더파이는 2021년 설립 후 캐나다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은 주요 암호화폐 플랫폼인 비트바이(BitBuy)와 코인스퀘어(Coinsquare)를 운영해왔다. 이 두 플랫폼은 현재 약 21억 캐나다 달러(약 2조 2,500억 원)에 달하는 수탁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거래에서 원더파이 주식은 5월 12일 토론토증시 종가 대비 41%, 30일 평균 거래가 대비 71%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가격으로 평가됐다.

로빈후드 크립토 사업부 총괄 요한 케르브라(Johann Kerbrat)에 따르면, 원더파이는 초보자부터 고급 투자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브랜드 기반을 갖추고 있어 캐나다 시장 공략의 최적 파트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양사는 공통된 비전을 바탕으로 캐나다 고객에게 암호화폐 중심의 금융 상품을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로빈후드는 2018년부터 미국 내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포함해 30개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를 2억 달러(약 2,880억 원)에 인수하며 유럽과 아시아 등 국제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인수 이후에도 원더파이의 제품 및 서비스는 기존대로 운영되며, 경영진 또한 로빈후드 크립토 조직 내에서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로빈후드는 2024년 토론토에 캐나다 본사를 설립한 바 있으며, 이곳이 양사 협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더파이 최고경영자 딘 스커카(Dean Skurka)는 “로빈후드와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 거래는 2025년 하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며, 최종 성사는 규제 당국의 승인과 주주 동의를 포함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로빈후드는 북미에서의 암호화폐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확장 기반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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