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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디지털, 미국 이전 완료… 나스닥 상장 앞두고 2억9500만 달러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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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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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이 미국 본토 이전을 완료하고 5월 16일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분기 손실 2억9500만 달러를 보고했다.손실은 암호자산 가격 하락과 텍사스 헬리오스(Helios) 채굴센터 철수에 따른 5700만 달러 규모의 감가상각 및 처분 비용 때문이다.

갤럭시디지털, 미국 이전 완료… 나스닥 상장 앞두고 2억9500만 달러 손실 / 셔터스톡

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자산 운용사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은 미국 델라웨어 법인으로의 이전을 완료하고 오는 16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 상장된 갤럭시는 이번 리도미실링(redomiciling)을 통해 미국 기반 기업으로 전환하며, 상장 티커는 ‘GLXY’로 확정됐다.

갤럭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S-4 등록 승인과 5월 9일 열린 특별 주주총회를 통해 법인 이전을 확정했으며, 나스닥의 최종 승인을 거쳐 상장이 완료될 예정이다.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CEO는 “이번 이전은 갤럭시의 전략적 전환점이며, 미국 시장 진출 확대의 핵심 단계”라고 평가했다.

한편 갤럭시는 올해 1분기 순손실 2억9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순이익 1억1800만 달러에서 급격히 악화된 실적을 보였다.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인한 거래량 감소와 텍사스 헬리오스 채굴센터 철수에 따른 5700만 달러 규모의 감손 및 처분 비용이 주요 원인이다. 해당 분기 총수익은 129억 달러였지만, 거래 비용이 131억 달러로 이를 상쇄했다.

운용 자산(AUM) 규모는 70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29% 감소했으며, 암호자산 관련 부문 영업이익은 2940만 달러에서 350만 달러로 급감했다. 순 디지털자산 보유액은 9억800만 달러로, BTC, ETH, SOL, TIA, AVAX 등에 직접 또는 간접 투자된 상태다. 특히 갤럭시 볼펀드(Galaxy Crypto Vol Fund)를 통해 AVAX 1740만 달러, SOL 539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는 11억 달러의 현금 및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인프라 사업 확장을 지속 중이다. AI 하이퍼스케일러 코어위브(CoreWeave)는 헬리오스 데이터센터의 리스 확장 옵션을 실행했으며, 이에 따라 HPC 전력 용량은 총 393메가와트로 확대돼 2026년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미국 이전에 따라 회계 기준도 국제회계기준(IFRS)에서 미국 회계기준(GAAP)으로 변경했으며, 이는 향후 재무제표 비교 시 지표 해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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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바다거북이

2025.05.14 12:46:3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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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5.14 09: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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