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0.11%…RSI 61로 기술적 반등 이어져

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0.1%대로 축소됐다.

6월 3일 8시 6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11%를 기록했다.

전일 -0.94%에서 줄어든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모두 마이너스 구간에서 안정세를 보이며, 국내외 가격 격차가 사실상 해소된 모습이다. 글로벌 반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매수세 역시 균형을 되찾고 있는 양상이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05701.99달러 / 1억4799만6000원 / -0.11%

이더리움(ETH): 2667.62달러 / 363만5500원 / -0.13%

솔라나(SOL): 159.71달러 / 21만9475원 / -0.01%

엑스알피(XRP): 2.27달러 / 3074.5원 / -0.09%

도지코인(DOGE): 0.1981달러 / 273.25원 / -0.08%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흐름과 거의 동조화되어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좁아진 프리미엄은 과열된 기대보다는 실수요 기반의 안정적인 매수세가 형성된 결과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1만2760달러, 하단은 9만6223달러, 중심선은 10만4492달러(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5701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단기 매수세가 유효함을 의미하며, 상단 밴드 접근 가능성도 지속되고 있다. 상승 속도는 완만하지만 저항선 돌파 시 추가 탄력도 기대된다.

기술적으로는 상단 밴드(11만2760달러) 돌파 여부가 주요 포인트이며, 심리적 저항선과의 간극이 좁아지고 있다. 반면 상승이 꺾일 경우, 중심선(10만4492달러) 지지가 단기 추세의 기준선이 될 수 있다. 무너지면 하단(9만6223달러)까지의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RSI(상대강도지수)는 61.86으로, 전일 52.41 대비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과매수 구간(73선)에서 벗어난 뒤 재진입 흐름이 나타나며, 단기 매수세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이다.

RSI가 60선을 회복하며 지지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은 기술적으로 긍정적이다. 중심선 위에서 가격 안착 시, 박스권 상단 돌파 가능성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