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기준 아르테미스가 집계한 최근 일주일간 암호화폐 주요 섹터별 시가총액 변동률에 따르면, 전체 24개 섹터 중 단 1개 부문만이 플러스 상태를 유지했으며, 나머지 23개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인프라 섹터 중심 약세 지속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섹터는 ▲브릿지(–13.3%)로, 전주(–1.3%)보다 하락 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어 ▲데이터 가용성(–12.8%)과 ▲비트코인 생태계(–11.3%)가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주 6.7%의 상승률을 보였던 AI는 –11.3%로 하락했다. ▲밈코인(–11.2%) 역시 전주 -5.2%에서 낙폭이 확대되며 하락 상위권에 올랐다. ▲NFT 애플리케이션(–11.0%)과 ▲데이터 서비스(–10.1%) ▲DePIN(–10.0%)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기술 기반 섹터 전반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디파이·스마트 컨트랙트도 동반 하락
▲RWA(–8.8%) ▲게이밍(–8.7%) ▲오라클(–8.3%) ▲파일 스토리지(–7.3%) ▲유틸리티 및 서비스(–7.1%) ▲소셜(–6.7%)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디파이(–6.2%)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5.3%)은 전주(각 +1.1%, +1.2%)에서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이번 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스토어 오브 밸류(–5.4%)는 금이나 비트코인 기반 자산의 방어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시장 조정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도 하락, 프라이버시 코인만 소폭 반등
▲이더리움(–2.2%)은 전주(–2.7%)보다 낙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하락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고, ▲비트코인(–2.0%)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번 주 유일한 상승 부문은 ▲프라이버시 코인(+0.2%)으로, 전주(–7.2%)의 낙폭을 만회하며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아, 시장 전체 흐름의 전환점을 만들어내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