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유동성과 사용자 측면 모두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가총액과 온체인 활동 지표 모두 지난 한 달 동안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5일 오후 5시 기준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전주 대비 1.01% 증가한 2497억2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30일간 2.89% 증가한 수치로, 시장 내 유동성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1위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시가총액은 1544억880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61.86%를 차지하며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2위 USD코인(USDC)은 시가총액 611억800만 달러로, 24.4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에테나 USDe는 58억2500만 달러(2.33%), 다이(DAI)는 43억2200만 달러(1.73%), 스카이달러(USDS)는 40억1500만 달러(1.61%)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이더리움이 1247억4600만 달러(50.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트론은 771억8000만 달러(31.07%)로 2위를 유지했으며, 솔라나는 111억7400만 달러(4.5%), BSC는 101억9300만 달러(4.1%), 베이스는 41억3900만 달러(1.67%) 순으로 뒤를 이었다.
RWA.xyz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트래킹된 모든 스테이블코인의 온체인 전송 금액은 총 2조7900억 달러로, 전월 대비 35.43% 증가했다.
월간 활성 주소 수는 2995만 개로 26.31% 늘어나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전체 스테이블코인 보유 주소 수는 1억6578만 개로 2.92% 증가해 시장 기반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