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억 4천만원 선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네트워크 활동 증가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억 4천만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기준 0.17% 하락했으나, 온체인 지표는 비트코인 생태계의 활발한 참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5월 한 달간 약 7조원(52억 4천만 달러)이 유입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심리를 반영하는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는 57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월 초에는 1억 5천만원을 돌파하고, 7월 말에는 1억 6천만원까지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맞물려 상승 모멘텀의 촉매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의 고용 데이터가 기대 이하를 기록하며,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완화 기대감을 확대시킨 바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35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1.09% 하락했다. 리플은 2,988원에 거래되며 같은 기간 1.63% 하락했고, 솔라나는 약 20만원 선에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 종목 모두 뚜렷한 뉴스나 가격 촉매제 없이 시장 전반 흐름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시장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 추이에 주목하고 있으며, 7월의 새로운 고점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