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하루 동안 3억8627만 달러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총 3억8627만 달러(약 5250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지난 5일(–2억7844만 달러)과 6일(–4782만 달러) 이틀 연속 유출 이후 다시 유입세로 전환됐다.
이날 ▲피델리티 FBTC(1억7299만 달러) ▲블랙록 IBIT(1억2093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6855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1083만 달러) ▲반에크 HODL(768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529만 달러) 6개 ETF가 유입세를 보였다. 나머지 6개 종목은 추가적인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46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ETF 시장의 일간 거래대금은 34억1000만 달러(약 4조6355억원)로, 전 거래일(26억700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27억 달러) ▲피델리티 FBTC(2억736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5029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총액은 1310억6000만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6.07%를 점유하고 있다. 상위 3개 ETF는 ▲블랙록 IBIT(719억7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15억1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01억3000만 달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