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콜옵션 비중이 61%를 넘어서며 상승 기대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 풋옵션 거래 비중은 소폭 우위를 보이며 단기 조정 경계도 병존하는 흐름이다.
12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457억3000만 달러로, 전일(456억8000만 달러) 대비 약 0.11% 증가한 수치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규모는 ▲데리비트 363억1000만 달러 ▲CME 35억5000만 달러 ▲OKX 34억3000만 달러 ▲바이낸스 14억8000만 달러 ▲바이비트 9억6307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4만 달러 9월 26일 만기 콜옵션(7227.9BTC)이다.
이어 ▲6월 27일 만기 12만 달러 콜옵션(6344.7BTC) ▲6월 27일 만기 8만5000달러 풋옵션(5997.4BTC)이 뒤를 이었다.
30만 달러 콜옵션(5943.4BTC, 6월 27일)
11만5000달러 콜옵션(5354.4BTC, 6월 27일)
11만 달러 콜옵션(5330.6BTC, 6월 27일)
11만5000달러 콜옵션(5308.1BTC, 9월 26일)
10만5000달러 콜옵션(4603.5BTC, 6월 27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3만7798.97BTC(61.23%), 풋옵션은 15만583.6BTC(38.77%)로 나타났다. 콜옵션이 전체 미결제약정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 내 상승 기대 심리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된 행사가 9만 달러 6월 27일 만기 풋옵션으로 1026.2BTC가 거래됐다.
이어 ▲6월 27일 만기 9만7000달러 풋옵션(1025.1BTC) ▲6월 27일 만기 11만 달러 콜옵션(670.3BTC)이 활발히 거래됐다.
11만 달러 콜옵션(569.5BTC, 6월 13일)
12만 달러 콜옵션(552.7BTC, 6월 27일)
11만 달러 콜옵션(476.8BTC, 6월 20일)
10만8000달러 풋옵션(424.2BTC, 6월 27일)
10만 달러 풋옵션(408.9BTC, 6월 27일)
콜옵션은 48.94%(13,976.89BTC), 풋옵션은 51.06%(14,583.14BTC)의 비중을 기록했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거래 비중이 비슷하게 나타나며, 단기 시장 방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팽팽한 눈치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21억1000만 달러 ▲CME 7692만 달러 ▲OKX 3억8628만 달러 ▲바이낸스 3억4938만 달러 ▲바이비트 2억4402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합은 약 31억6630만 달러로, 전일(약 45억1470만 달러) 대비 감소하며 단기 매매 수요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7% 하락한 10만87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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