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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트럭 속 불법 채굴장 적발…10kV 송전선서 전기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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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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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브랴티야 지역에서 이동식 트럭에 설치된 대규모 불법 암호화폐 채굴장이 적발됐다. 고압 송전선에서 무단으로 전기를 끌어 사용해 전력망 불안정을 초래했다.

 러시아, 트럭 속 불법 채굴장 적발…10kV 송전선서 전기 훔쳐 / TokenPost AI

러시아, 트럭 속 불법 채굴장 적발…10kV 송전선서 전기 훔쳐 / TokenPost AI

러시아 브랴티야 공화국에서 대규모 불법 암호화폐 채굴장이 적발됐다. 이 채굴장은 이동식 트럭 내부에 설치돼 전기를 무단으로 끌어다 쓰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국영 언론사 타스(TASS)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브랴티야의 프리바이칼스키 지역에서 진행된 송전선 점검 과정 중 밝혀졌다. 당시 채굴업자들은 차량에 설치된 채굴 장비로 고압 송전선에서 전기를 빼내고 있었으며, 해당 송전선은 소규모 마을 전체에 공급 가능한 수준인 10킬로볼트 용량이었다.

현장에서 확인된 불법 장비는 총 95대의 채굴기와 이동형 변압설비로, 모두 카마즈 트럭 내부에 설치돼 있었다. 채굴장 운영자로 추정되는 2명은 현장에 들이닥친 단속반이 도착하기 전 SUV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브랴티야 지역의 송전망을 담당하고 있는 로스세티 시베리아(Rosseti Siberia) 산하 브랴트에네르고(Buryatenergo)는 올해 들어 이런 유형의 암호화폐 채굴 관련 전기 절도 사례가 벌써 여섯 번째라고 밝혔다. 당국은 불법 채굴로 인한 전력망 불안정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주요 민원으로는 전압 강하, 회선 과부하, 지역 단전 등이 보고됐다.

최근 암호화폐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시 채굴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 같은 불법 채굴 시설에 대한 단속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는 저렴한 전기 요금과 넓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글로벌 채굴업자들이 자주 찾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히지만, 불법 채굴은 여전히 큰 골칫거리로 지적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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