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코인($BTC), 거래소 유입 최저치... 가치 저장 수단으로 진화 중

프로필
손정환 기자
댓글 3
좋아요 비화설화 4

비트코인($BTC) 거래소 유입이 최근 수년 내 최저 수준으로 줄면서 장기 보유 및 가치 저장 수단으로의 전환이 뚜렷해지고 있다. ETF 출범 및 국가·기관 투자 확대로 이 같은 흐름은 가속화되고 있다.

 비트코인($BTC), 거래소 유입 최저치... 가치 저장 수단으로 진화 중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 거래소 유입 최저치... 가치 저장 수단으로 진화 중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 시장에 장기 투자 성향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21년 강세장을 정점으로 거래소에 입금되는 비트코인 수량이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는 단기 거래보다는 장기 보유를 선호하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크립토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전송하는 고유 주소 수는 최근 평균 4만 8,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평균치 9만 개의 절반 수준이며, 하루 기준 적게는 약 3만 7,000개까지 줄어들며 수년 내 최저를 기록했다. 이런 감소세는 비트코인이 단순 투기 자산에서 벗어나 ‘가치 저장 수단’으로 진화 중이라는 단적인 징표로 해석된다.

ETF(상장지수펀드)의 출범은 이 같은 흐름을 가속화한 주요 동인으로 꼽힌다. 현물 비트코인 ETF 상품이 출시되면서, 투자자들은 실물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거나 거래소에 입금하지 않고도 가격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 여기에 개별 소매 투자자들이 이전만큼 활발히 거래활동에 나서지 않으면서, 전반적인 거래소 입금량도 가라앉고 있다.

또한 신규 비트코인 보유자 중에는 중장기 ‘저장 수단’으로 접근하는 투자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조차 재무자산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보존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예를 들어, 세믈러 사이언티픽은 2027년까지 10만 5,000개의 BTC를 축적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이는 오늘날 점점 더 많은 투자자와 기관이 비트코인을 *장기 가치 저장수단*으로 보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국가 단위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보고서를 통해 여러 국가가 비트코인을 *현대적 준비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2025년 공식적으로 비트코인을 자국의 외환 보유액에 추가했으며, 브라질은 'RESBit'라는 준비자산으로의 채택안을 제안했고, 러시아도 비트코인 보유에 관심을 표명했다.

비트코인의 총 시가총액은 약 2조 달러(약 2,780조 원)에 달하며, 기관의 존재감 역시 날로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문제로 지적하는 시각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전 세계적인 부채 급증과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속에서 각국은 새로운 준비자산을 모색하고 있다. 전통적 자산인 금과 함께 비트코인이 이른 시일 내 세계 외환 보유체계의 일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3

추천

4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4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사계절

10:58

등급

달돌달돌

09:51

등급

디스나

09:39

등급

릴라당

05:06

댓글 3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6.25 10:58:24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디스나

2025.06.25 09:39:30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릴라당

2025.06.25 05:06:03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