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2025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코인베이스를 ‘파괴자(Disruptor)’로 선정하며, 암호화폐 산업의 급성장 속에서 정책적 목소리를 대변하는 핵심 기업으로 평가했다.
타임은 “코인베이스는 5월, 최초로 S&P500 지수에 포함된 암호화폐 관련 주식으로 기록됐다”며 “워싱턴 D.C.에서 암호화폐 친화적 법안이 통과된다면, 코인베이스는 미국 내 암호화폐 활동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임의 이번 평가는 코인베이스가 단순 거래소를 넘어 정책 및 입법 분야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베이스는 현재 미국 암호화폐 산업의 ‘건강 지표’로도 간주되고 있으며, 이번 타임 선정은 업계 전반의 정당성과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규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미국 시장에서 코인베이스가 돌파구를 만들어가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