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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 비트마인 주식 9.1% 매입…주가 시간외 12.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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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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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투자자 피터 틸이 비트마인 이머션 테크놀로지스 지분 9.1%를 매입하며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2.5% 급등했다.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한 틸의 신뢰가 강화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피터 틸, 비트마인 주식 9.1% 매입…주가 시간외 12.5% 급등 / TokenPost.ai

피터 틸, 비트마인 주식 9.1% 매입…주가 시간외 12.5% 급등 / TokenPost.ai

암호화폐 채굴 서비스 기업 비트마인 이머션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티커 BMNR)의 주가가 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2.5% 급등했다. 억만장자 벤처 투자자 피터 틸(Peter Thiel)이 회사 지분 9% 이상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5일(현지시간) 제출된 공시자료에 따르면, 틸은 자신의 투자회사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를 통해 비트마인 주식 509만 주를 매입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9.1%에 해당하는 규모다.

피터 틸은 페이팔(PayPal)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를 공동 설립한 인물로, 미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순자산은 약 227억 달러(약 31조 5,53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부자 순위 92위에 해당한다.

틀은 최근들어 암호화폐 및 핀테크 분야 투자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이달 초 그는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이후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금융기관 ‘에레보르(Erebor)’ 설립을 추진하며 은행 인가를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그의 파운더스 펀드는 6월에 탈중앙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대한 2억 달러(약 2,780억 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해당 기업의 기업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 3,900억 원)로 평가받았다. 그가 지원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불리시(Bullish) 역시 최근 미국 증시에 비공개 IPO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틸의 투자 발표 이후 비트마인 주가는 급변했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2.5%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지만,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2.5% 반등해 44.97달러(약 6만 2,479원)를 기록했다. 거래 중 한때 주가는 48.5달러(약 6만 7,365원)까지 치솟으며, 일일 저점 대비 21% 넘는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틸의 대규모 투자와 연이은 관련 기업 활동은 그가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블록체인 기반 시장 참여가 확산되는 가운데, 틸의 영향력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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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6 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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