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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선물 거래량 사상 최고…미국 첫 '레버리지 ETF' 승인으로 제도권 진입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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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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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의 XRP 선물 거래량이 최고치를 갱신하고, 미국 최초의 레버리지 기반 XRP ETF가 승인되며 기관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

 XRP 선물 거래량 사상 최고…미국 첫 '레버리지 ETF' 승인으로 제도권 진입 가속 / TokenPost.ai

XRP 선물 거래량 사상 최고…미국 첫 '레버리지 ETF' 승인으로 제도권 진입 가속 / TokenPost.ai

CME의 XRP 선물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최초의 레버리지 XRP ETF가 승인되며 관련 시장에 제도권 자금의 유입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7월 11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XRP 선물 시장에서 일일 거래액 2억 3,500만 달러(약 3,266억 원)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XRP 기반의 표준 및 마이크로 계약 거래량을 모두 포함한 수치로, 지난 5월 19일 해당 상품이 출시된 이후 누적 거래액은 16억 달러(약 2조 2,240억 원)를 넘어섰다.

해당 선물 계약은 현물 XRP를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가격 변동에 레버리지 투자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표준 계약 1개는 50,000 XRP, 마이크로 계약은 2,500 XRP를 기준으로 하며, 모두 현금 결제 방식이 적용된다. 이와 같은 상품은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접근이 가능해 제도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CME는 이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선물로 기관 거래자들 사이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XRP 선물 기록은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 수요가 XRP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7월 11일 하루 동안 9,100건 이상의 계약이 체결돼 XRP 8,200만 개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 같은 흐름은 현물 기반 투자 상품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캐나다의 가상자산 운용사 3iQ는 자사의 XRP 상장지수펀드(ETF)가 운용자산 5,000만 달러(약 695억 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 상장돼 있으며, 규제 시장에 기반을 둔 투자 수단이기 때문에 기관의 안정적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미국에서도 관련 상품이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ProShares가 신청한 레버리지 기반 XRP 선물 ETF인 'ProShares Ultra XRP'(티커: UXRP)의 거래를 승인했다. 이 상품은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에서 이달 내에 거래를 시작할 예정으로, XRP가 처음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되는 ETF 상품이 된다.

한편, XRP 발행사 리플은 규제 환경 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EU의 MiCA(암호자산시장법) 체계에 등록을 준비 중이며, 미국에서 은행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는 리플이 글로벌 주요 시장 내 합법적 금융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XRP 관련 선물 및 ETF 시장의 확장은 리플과 XRP가 단지 기술적 도구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금융 시스템 내 제도권 채널로 편입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계속되는 기관의 수요 확대는 XRP의 변동성을 줄이고,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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