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비트코인($BTC) 대비 최고치 접근…“알트코인 시즌 시작” 가능성

손정환 기자

2025.07.17 (목) 21:57

트레이더 DonAlt가 XRP/BTC 차트에서 주요 저항선 돌파 가능성을 제기하며 XRP가 알트코인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XRP는 비트코인 대비 7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리플(XRP), 비트코인($BTC) 대비 최고치 접근…“알트코인 시즌 시작” 가능성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대비 XRP 가격의 기술적 흐름이 주요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경험 많은 트레이더로 잘 알려진 ‘DonAlt’는 XRP와 비트코인 간의 캔들 차트를 공유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XRP의 500% 상승을 정확히 예측해 이름을 알린 인물로, 이번 분석 역시 시장에 신선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DonAlt가 공유한 XRP/BTC 차트는, 지난 2024년 말 급등 이후 약 6개월간 횡보장을 거친 뒤 현재는 잠재적 상승 돌파 구간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포착하고 있다. 차트상 XRP는 바닥권에서 상승 곡선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이며 ‘스퀴즈 직전’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DonAlt는 지난해 11월 XRP가 0.70달러(약 973원) 수준일 때부터 장기 가격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XRP가 각각 1.20달러(약 1,668원), 2.90달러(약 4,031원), 6.90달러(약 9,591원)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XRP는 2.93달러(약 4,073원)를 돌파하며 두 목표치를 소화했고, 이제 마지막 6.90달러 목표만 남았다.

이번 주 XRP는 비트코인 대비 30% 이상 상승했으며, 월간 기준으로는 45% 가량의 강세를 시현 중이다. XRP/BTC 비율도 0.000058 BTC에 근접하고 있어, 이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보는 수치다. 만약 이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해당 차트는 투자자 사이에서 ‘알트코인 시즌’의 신호탄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분석은 단순한 가격 목표를 넘어, XRP가 비트코인 중심 시장에서 독자적 상승 구조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XRP/BTC 페어는 일반적으로 주시되지 않지만, 지금과 같은 흐름에서는 기준 통화 대비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DonAlt의 차트 해석이 또다시 적중할지 여부는 앞으로 며칠간의 시장 움직임에 달려 있다. 하지만 XRP 홀더들에게는 분명히 희망적 신호이며,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는 XRP의 추세 전환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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