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핵심 저항선이던 0.25달러(약 348원)를 돌파하며 강력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 7일간 34% 급등한 도지코인은 21일 기준 0.27달러(약 375원)에 거래되며, 단기 목표가로는 0.31달러(약 431원)에서 최대 0.42달러(약 584원)까지 거론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도 탄탄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가격과 상대강도지수(RSI) 모두 고점을 높이며 상승 추세의 정당성을 입증했고, 하락 다이버전스 경고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다만 RSI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하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 경우 0.25달러(약 348원)가 지지선으로 작용할지가 관건이다.
알트코인 시장 내 가장 주목받는 밈 코인인 도지코인에는 최근 거래량과 고래 유입이 동시에 폭증하는 현상이 포착됐다. 지난 48시간 동안 소위 ‘고래’라 불리는 대형 지갑 주소들은 도지코인 10억 개 이상을 추가 매수했는데, 이는 현재 시세로 약 2억 5,000만 달러(약 3,475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 같은 매수세는 상승 돌파 시점에 집중돼 고래 투자자들이 이번 랠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레버리지 거래 역시 급증 중이다. 한 대형 거래자는 최근 현지 고점에서 200만 달러(약 278억 원) 수익을 실현한 뒤, 10배 레버리지로 2,100만 달러(약 2,919억 원)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을 추가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기적으로 도지코인의 상승 기대감이 여전히 과열 국면임을 반영한다는 평가다.
시장 분석가들은 도지코인이 0.25달러(약 348원)를 지지선으로 유지할 경우, 다음 주요 저항선인 0.31달러(약 431원)를 재차 시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일부 기술 분석에서는 이보다 높은 0.33달러(약 459원), 0.40달러(약 556원) 선도 목표가로 제시되고 있다.
단기조정 리스크는 상존하나, 고래의 공격적 유입과 매수세 확장은 도지코인 상승 모멘텀에 강한 신뢰심을 부여하는 요인이다. 기술적 지표, 투자심리, 거래소 활동이 삼각편대를 이루며, 단기 목표가 돌파 여부에 시장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