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7월 22일 21시 01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 분석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거래소 간 차익거래 기회가 포착된 종목은 ▲GLM(업비트→비트겟) ▲CKB(업비트→바이낸스) ▲KAS(코인원→바이빗) ▲BTC(업비트→비트겟) ▲SHIB(업비트→바이낸스) 순으로 나타났다.
2024년 6월 기준, 1만 달러 포지션 기준 손익(PnL)으로 분석한 주요 거래쌍의 프리미엄 정보는 다음과 같다.
GLM은 업비트에서 0.28543 USDT에 매수하고 비트겟에서 0.28685 USDT에 매도할 경우 약 0.26%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약 211.19달러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Ethereum 네트워크를 사용하며 전송 시간은 약 2시간 24분이 소요된다.
CKB는 업비트에서 0.00554 USDT에 매수 후 바이낸스에서 0.0055595 USDT에 매도 시 0.19% 프리미엄으로 약 209.93달러의 이익이 예상된다. 전송은 Nervos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약 5분이 소요된다.
KAS는 코인원에서 0.11154 USDT에 매수 후 바이빗에서 0.11191 USDT에 매도할 경우, 0.38%의 프리미엄이 형성되며 최대 208.45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다. Kaspa 네트워크를 통한 전송은 약 2시간 46분이 걸린다.
BTC는 업비트와 비트겟 간 118,867.49KRW의 가격 차와 함께 0.17%의 프리미엄이 적용되며, 약 207.92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Bitcoin 네트워크 전송 시간은 약 10분이다.
SHIB는 업비트에서 0.000015121 USDT에 매수 후 바이낸스에서 0.000015175 USDT에 매도 시 약 0.19%의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약 206.59달러의 차익이 가능하다. Ethereum 네트워크 기준 전송 시간은 약 12분 48초다.
프리미엄이 높은 종목으로는 ▲CAW ▲REEF ▲MLN이 꼽힌다. 특히 CAW는 Gate.io와 MEXC 간 거래에서 무려 160.52%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하루 거래량은 약 32만 달러 규모다. REEF는 88.66%, MLN은 최대 42.06% 프리미엄이 확인되며, 다수 거래소에서 고른 가격 차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차익거래 기회는 시장 상황, 수수료, 전송 시간, 유동성 등에 따라 실현 수익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