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최고 차익 거래 포트폴리오(1만 달러 포지션 기준)
7월 24일 21시 01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가장 유리한 차익 거래 기회가 포착된 주요 종목은 ▲MOVE ▲NEWT ▲NXPC ▲KNC 등으로 집계됐다.
MOVE는 바이비트에서 0.1466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0.15517달러에 매도하면 약 5.30%의 프리미엄으로 446.31달러의 차익이 발생한다. 예상 송금 시간은 6.6분이며, 전송 수수료는 MOVE 25개, 거래 수수료는 각각 0.1%(바이비트)와 0.04%(빗썸)다.
NEWT는 빗썸에서 0.6509달러에 매수 후 업비트에서 0.6656달러에 매도하면 약 1.92%의 프리미엄으로 191.66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다. 소요 시간은 7.2분, 전송 수수료는 NEWT 0.94개 수준이다. 동일 종목으로 빗썸에서 매수하고 비트겟에서 매도하는 방식에서는 0.38% 프리미엄으로 약 118.19달러의 추가 수익 기회가 포착됐다. 이 구간의 송금 시간은 2.4분으로 짧은 편이다.
NXPC의 경우 업비트에서 매수한 뒤 비트겟에서 매도 시 0.24% 프리미엄으로 103.66달러의 차익이 가능하며, 전송 시간은 2분 수준이다.
KNC는 업비트에서 매수해 바이낸스에 매도하면 0.25% 프리미엄과 함께 103.07달러의 수익 실현이 가능하지만, 송금 시간은 12.8분으로 상대적으로 길다.
해외-국내 차익 거래 포트폴리오 TOP 5
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 간 동시 차익 거래 기회가 높게 나타나는 종목은 ▲MOVE ▲NEWT ▲NXPC ▲KNC 등이다. MOVE는 바이비트에서 매수 후 빗썸에 매도하면 5.30% 프리미엄이 가능하며, NEWT는 빗썸-업비트 구간에서 약 191.66달러의 수익, 빗썸-비트겟 구간에서는 118.19달러의 수익이 발생한다.
NXPC와 KNC는 각각 업비트에서 매수 후 비트겟과 바이낸스로의 송금 후 매도를 통해 100달러 이상의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프리미엄 TOP 3
최근 24시간 기준 거래량 10만 USDT 이상 종목 중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한 토큰은 ▲REEF ▲TRAC ▲zkSync(ZK) 순이다.
REEF는 Gate.io에서 0.0002559달러에 매수해 HTX에서 0.0005585달러에 매도할 경우 무려 117.02%의 프리미엄이 발생한다. HTX와 Gate.io의 거래량도 각각 108만 USDT와 12만 USDT로 매우 활발하다.
TRAC은 Gate.io에서 매수, MEXC에서 매도 시 47.12%의 프리미엄을 기록했으며, ZK는 Bybit→HTX, Gate.io→HTX, Hyperliquid(선물)→HTX 구간에서 모두 약 45% 이상의 프리미엄이 발생 중이다.
특히 HTX로의 매도가 프리미엄 실현에 유리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거래 전 수수료율과 이체 속도, 네트워크 안정성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실제 수익 실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