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17시 7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전체 24개 섹터가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며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조정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번 하락은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과 거래량 둔화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높은 변동을 보였던 섹터는 DID(–0.24%),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0.56%), 스테이블 코인(–0.59%), 모듈러 블록체인(–0.77%), 지급결제 인프라(–0.86%), 월렛/메시징(–1.23%) 순이었다. 이들 섹터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어 일부 종목의 선방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DID 섹터에서는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가 +0.92% 상승했으며,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 섹터 내 커널다오(KERNEL, +14.93%), 지토(JTO, +0.18%)도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모듈러 블록체인 테마에서는 소폰(SOPH, +12.75%), 스택스(STX, +0.45%)가 두드러졌다.
반면, 하락폭이 가장 컸던 섹터는 ▲소셜/DAO(–5.38%) ▲NFT/게임(–4.81%) ▲미디어/스트리밍(–4.75%) ▲AI(–4.44%) ▲의료(–4.04%) 등이다.
소셜/DAO 섹터에서는 사이버(CYBER, –8.00%), 유엑스링크(UXLINK, –6.31%), 코박토큰(CBK, –6.0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NFT/게임 분야에서는 알파쿼크(AQT, –7.94%), 엔진코인(ENJ, –7.73%), 에이프코인(APE, –6.31%) 등이 낙폭을 키웠다.
AI 섹터도 밸런스(EPT, –8.56%), 플록(FLOCK, –7.90%), 버추얼프로토콜(VIRTUAL, –7.46%) 등 다수 종목이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 위축에 영향을 줬다. 의료 관련 종목 중에서는 히포프로토콜(HP, –4.97%), 메디블록(MED, –3.27%)이 하락을 주도했다.
대형 섹터인 인프라, 디파이,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며 전반적인 시장 약세 기조를 강화했다.
알트코인 시장은 이날 전 섹터가 일제 하락하면서 투자자 심리가 둔화됐으며, 일부 개별 종목만이 상승하며 선별적 매수세가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