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프로젝트의 핵심 개발자인 시토시 쿠사마(Shytoshi Kusama)가 새로운 파트너십을 암시했다.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 상태지만 시바이누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이미 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시바리움 생태계 내에서 ‘지능형 인프라’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으며, 프로젝트 개발은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소식은 SHIB의 마케팅 담당자 루시(Lucie)가 엑스(X, 구 트위터) 국내외 스페이스 방송을 통해 공유한 것으로, 루시는 "시바이누 생태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SHIB 알파 레이어의 진전과 함께 ‘트리트(TREAT)’라는 핵심 유틸리티이자 보상 토큰이 생태계의 다음 단계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알파 레이어는 애플리케이션 특화 환경, 맞춤형 기능,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 등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다른 주목할 소식은 SHIB 생태계 내 분산형 거래소 ‘포지션(Position)’의 이번 주 론칭이다. 해당 DEX는 탈중앙금융(DeFi)의 새로운 축으로 거래, 수익 농사(farming), 커뮤니티 기반 보상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SHIB가 단순한 밈코인을 넘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시바이누 사용자 커뮤니티에서는 SHIB 소각을 위한 전략으로 ‘본(BONE)-SHIB 유동성 풀’의 참여가 강조됐다. 커뮤니티 계정인 @Shibizens는 해당 풀을 통해 일정량의 SHIB가 세컨드 레이어 기술인 시바토치(ShibTorch)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동성 공급자는 스왑 수수료를 받게 되며, 이로 인해 거래량과 함께 코어 토큰인 SHIB와 BONE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SHIB 생태계의 이번 행보는 단기적인 가격 움직임보다는 중장기 생태계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전환에 가까워 보인다. 블록체인 인프라 확장과 실제 유틸리티 강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파트너십이 가시화된다면, 시바이누는 단지 밈코인 마케팅을 넘어 실용적 탈중앙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