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의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흐름은 여전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월 3일 기준, SHIB 가격은 전일 대비 1.18% 상승하며 0.00001218달러(약 0.017원)에 거래되고 있다.
1시간봉 차트에 따르면, SHIB는 0.00001223달러(약 0.017원) 수준에서 단기 저항을 돌파하는 듯했으나, 결국 ‘페이크 아웃’에 그쳐 추가 상승 동력이 약화된 상태다. 일간 변동폭 대부분이 소화된 만큼, 단기적으로 큰 급등락 가능성도 낮은 편이다. 분석업체 트레이딩뷰(TradingView)는 지표를 기반으로 변동성 둔화를 예고했다.
일간 차트에서는 최근 SHIB가 0.00001173달러(약 0.016원)에서 반복적으로 저항에 부딪히는 모습도 확인됐다. 이를 뚫고 위로 마감하지 못한다면, 향후 하락세로의 반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당일 종가가 0.00001220달러(약 0.017원)를 넘길 경우, 단기 가격 목표로 0.00001250달러(약 0.017원) 수준까지의 확장이 점쳐진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주간 흐름까지 확대해 분석하면 분위기는 다소 달라진다. 거래량과 모멘텀이 모두 약화된 가운데, 아무런 외부 호재가 없을 경우 SHIB는 다시 0.000010달러(약 0.014원) 지지선 테스트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SHIB는 최근 SHIB 생태계 수석 개발자의 우선순위 발표 등 호재를 기반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지속적인 상승세로 전환되기 위해선 보다 확실한 거래량 증가와 기술적 지지선 돌파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SHIB는 단기 박스권 내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단기 투자자보다는 중장기 투자자에게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국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