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ank가 전 세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로 도약한 배경에는 빠른 시장 대응력과 사용자 중심의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이후, LBank는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선제적 상장 전략과 커뮤니티 중심의 성장 모델로 시장 내 입지를 서서히 넓혀왔다. 최근 인터뷰에서 LBank 랩스 책임자이자 파트너인 장린(Czhang Lin)은 플랫폼의 차별화된 투자 철학과 향후 방향성을 상세히 밝혔다.
LBank는 ‘100배 가능성’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거래소답게, 높은 잠재력을 가진 초기 단계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선별해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최근 출시된 ‘LBank Edge’는 이러한 전략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고성장 자산 전용 존으로, 500만 달러(약 69억 5,000만 원) 규모의 펀드와 함께 거래 손실에 대한 100% 보장 메커니즘을 제공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진입 기회를 마련했다.
투자 포트폴리오 역시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한다. 현재 LBank 랩스는 인프라, 디파이(DeFi) 외에도 인공지능(AI)·스테이블코인·실물 자산(RWA) 간 융합 영역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MENA 및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현실 문제 해결을 위한 탈중앙화 기술 활용 수요가 높아, 향후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衍生상품 시장에서도 LBank는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간다. ‘LBank 파생상품’은 일반 투자자도 접근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있으며, 알트코인과 밈코인까지 포함하는 상품 다양성과 빠른 매칭 속도, 그리고 풍부한 유동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실제로 8월 4일 기준, LBank 파생상품은 CoinGecko 기준 거래량 상위 4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보안 측면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LBank는 1억 달러(약 1,390억 원) 규모의 '선물 리스크 보호 펀드'를 운영 중이며, 예기치 않은 시장 충격 발생 시 최대 120%까지 보상하는 정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위험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LBank는 2026년 이후를 겨냥한 중장기 전략도 명확하다. 트렌디한 제품 라인업 강화뿐 아니라, 규제 친화적 접근을 통해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트렌드를 주도하는 거래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 Web3 채택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LBank는 고품질 디지털 자산 발굴 및 확산의 허브 역할을 자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