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ETF서 3일간 1조 8,000억 원 유출…투자 심리 급랭

프로필
서지우 기자
댓글 1
좋아요 비화설화 1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ETF에서 3일간 약 1조 8,000억 원 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며 투자 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도 자산 회피 흐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이더리움 ETF서 3일간 1조 8,000억 원 유출…투자 심리 급랭 / TokenPost.ai

비트코인·이더리움 ETF서 3일간 1조 8,000억 원 유출…투자 심리 급랭 / TokenPost.ai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관련 펀드의 자금 유출이 이번 주 화요일 대폭 확대됐다. 특히 비트코인 ETF에서의 유출액은 전일 대비 300% 넘게 폭증했으며, 이더리움 ETF는 손실이 두 배 가까이 뛰면서 이달 들어 두 번째로 큰 유출 기록을 세웠다.

영국 투자 리서치 회사인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ETF에서는 5억 2,300만 달러(약 7,265억 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는 하루 전 기록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같은 날 이더리움 ETF에서도 4억 2,200만 달러(약 5,866억 원)의 순유출이 발생해 전날 2억 달러(약 2,780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대규모 자금 이탈은 최근 시장 전반의 급격한 조정과 궤를 함께한다. 코인게코(CoinGecko)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주 수요일 이후 각각 8.3%, 10.8%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양 대 코인 기반 펀드에서는 3일 연속 총 13억 달러(약 1조 8,07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ETF별로 보면, 미국 최대 금융사 중 하나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가장 큰 유출을 기록했다. 이날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에서는 2억 4,700만 달러(약 3,432억 원), ‘피델리티 이더리움 펀드(FETH)’에서는 1억 5,600만 달러(약 2,168억 원)가 각각 이탈해, 단 하루간 총 4억 300만 달러(약 5,600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또 다른 주요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역시 비슷한 수준의 유출을 겪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GBTC)’의 경우 1억 1,600만 달러(약 1,612억 원),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는 1억 2,200만 달러(약 1,696억 원)의 자금이 회수됐다.

이번 유출 사태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약화와 함께 ETF 투자자들이 보수적인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최근 트럼프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자산 배분에서 리스크 온 자산이 우선적으로 제외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1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StarB

19:09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StarB

2025.08.20 19:09:28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