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규모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총 5752만 달러(전체의 33.65%)가 청산됐습니다. 이 중 롱 포지션이 5587만 달러로 무려 97.13%를 차지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4790만 달러(28.02%)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4489만 달러(93.71%)를 차지했습니다.
게이트에서는 2892만 달러(16.92%)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OKX에서는 2136만 달러(12.49%)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두 거래소 모두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92%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이퍼리퀴드에서는 특이하게도 롱 포지션 청산이 100%를 차지하여 숏 포지션 청산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가장 큰 청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약 2억 7187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2억 5765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2539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175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약 2억 9764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2억 767만 달러, 숏 포지션이 8997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4시간 기준으로는 6011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395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습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5082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41%의 가격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도지코인(DOGE)은 5.02%의 가격 하락과 함께 24시간 동안 188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1406만 달러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코인으로는 ENA가 있으며, 8.15%의 큰 가격 하락과 함께 24시간 동안 약 797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라이트코인(LTC)과 유니스왑(UNI)도 각각 6.79%와 6.58%의 가격 하락을 보이며 상당한 규모의 청산이 진행되었습니다.
페페(PEPE) 토큰은 5.78%의 가격 하락과 함께 24시간 동안 약 318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대부분이 롱 포지션(254만 달러)이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와 함께 발생했으며, 특히 롱 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전반에 걸쳐 3% 이상의 가격 하락이 관찰되었으며, 이로 인한 레버리지 포지션의 대규모 청산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