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비트코인(BTC)을 상대로 드문 골든크로스 시그널을 점등하면서 강세장을 예고하고 있다. 과거 같은 기술적 패턴이 관측됐을 당시, SOL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최대 1,000%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SOL/BTC 차트에서는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200일 SMA를 상향 돌파할 준비 중이며, 이 신호는 전형적인 골든크로스로 간주된다. 기술적 분석에서 골든크로스는 상승 추세의 시작을 나타내는 강력한 패턴으로 알려져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란 뉴너(Ran Neuner)는 이 같은 패턴이 2021년과 2023년에 이미 발생했으며, 2025년 들어 또 다시 유사한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움직임은 SOL의 대규모 상승 전조"라고 강조하며, 해당 기술 신호가 단기적인 가격 급등을 예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더해,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강세 흐름—이른바 알트 시즌—과 더불어, 최근 30억 달러(약 4조 1,700억 원)에 달하는 새로운 트레저리 자금 유입이 솔라나의 상승 잠재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솔라나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 역시 강세장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 중이다.
솔라나는 올해 들어 스마트 컨트랙트 처리 속도와 확장성 측면에서 기존 루트 체인을 넘어서는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펀더멘털 개선과 더불어 기술적 분석 상의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SOL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기대를 한층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