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가격이 상승 시도를 멈추고 다시 조정을 겪고 있다. 9월 초 강세 분위기 속에 일부 낙관론이 형성됐지만, 최근 흐름은 반전 가능성에 대한 변수들을 던지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당장 0.22달러(약 306원)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나, 지지선이 약해진 현 상황에서는 오히려 0.21달러(약 292원) 수준으로의 후퇴 가능성도 제기된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0.19% 하락하며 약세 전환 조짐을 보였다. 시간 봉 기준 분석에서는 0.2141달러(약 298원)를 단기 지지선으로 형성한 뒤 반등 움직임이 포착됐지만, 매수세의 확장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트레이딩뷰 차트에 따르면 0.22달러(약 306원) 테스트가 임박했다는 기대도 있으나, 뚜렷한 거래량 증가 없이 기술적 저항선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일간 차트에서는 조금 더 신중한 시각이 필요하다. 이전 거래일의 양봉 종가 마감에도 불구하고 조정 움직임이 나타나며 반등 흐름은 차단된 상태다. 이로 인해 단기적 상승 모멘텀은 둔화했으며 일부 트레이더는 이번 주말까지 0.21달러(약 292원) 선으로 되돌림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심리적 지지선이자, 지난 8월 후반부 중립 국면 이후 지지 강도가 시험받은 가격대기도 하다.
중기 관점에서도 도지코인의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다.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 어느 쪽에도 밀착하지 않는 모습은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 심리가 높다는 점을 방증한다. 따라서 현재 트레이딩 전략은 중립을 유지하거나 변동성을 노린 숏텀 포지셔닝이 유효할 수 있다.
4일 기준 도지코인(DOGE)은 0.2161달러(약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 글로벌 매크로 변수, 그리고 개별 메이저 밈코인 흐름과의 상관관계가 함께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방심하지 않는 접근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