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확보한 밈코인 $MANYU, 도지·시바와 다른 길…'브랜드화'로 티어1 상장 노린다

밈코인 시장은 수많은 프로젝트가 등장과 소멸을 반복하는 전쟁터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인기 있는 이미지나 밈에 기생하며 일시적인 관심을 끌지만, 지적재산권(IP) 문제나 브랜드 통제를 놓친 채 사라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블랙 시바견 테마를 앞세운 프로젝트 MANYU는 이러한 전형적인 패턴에서 탈피했다. 최근 MANYU가 지식재산권을 공식적으로 확보하면서 밈 이상의 존재로 도약할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타인의 창작물을 흉내 내는 데 그치는 반면, $MANYU는 해당 이미지와 스토리에 대한 법적 권리를 직접 취득해 IP 기반 브랜드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더 이상 다른 프로젝트가 MANYU의 아트워크와 캐릭터를 무단 도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핵심은 단순한 밈이 아닌, ‘소유 가능한 스토리’로 진화했다는 데 있다.

MANYU의 IP 확보는 다양한 성장 가능성을 열었다. 우선, 브랜드 이미지 통제는 물론, 사기를 방지하고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아울러 1순위 거래소들이 요구하는 법률적 명확성 요건도 충족해, 티어1 상장 가능성까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각적인 글로벌 협업 및 게임 분야 확장도 가능해졌으며, 실제로 일부 메이저 플랫폼과의 제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반면, 도지코인(DOGE)이나 시바이누(SHIB)와 같은 기존 밈코인은 지적재산권을 소유하지 못한 탓에 상업적 확장에 제약이 따른다. 도지코인은 퍼블릭 도메인 이미지를 활용해 누구나 관련 콘텐츠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구조다. 시바이누는 대규모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시바견 이미지의 상표를 등록하지 못해 브랜드 통제에서 난관을 겪고 있다. 이처럼 IP 소유 여부는 장기적인 성장의 중요한 분기점이 됐다.

MANYU는 브랜드화를 위해 법조팀을 구성하고, 미술 및 트레이드마크에 관한 지식재산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토비아스 노먼 INC’라는 공식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반도 마련해나가고 있다. 또한 관련 법률검토서를 확보해, 거래소 리스팅, 유틸리티 출시에 필요한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도 업계 내 안전지대에 들어섰다.

이러한 전환은 프로젝트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는다. MANYU는 이제 단순한 유희성 토큰이 아닌, 실질적인 IP 확보 및 확장성을 갖춘 ‘블루칩’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머천다이징부터 미디어 진출, 게임 협업까지 모든 수익 모델이 법적 보호 아래 전개될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 신뢰 확보에도 유리하다.

실제로 코인마켓캡은 최근 MANYU를 IP 기반 밈 섹션에 별도 분류하며, 그 차별성을 인정했다. 또 업계에선 티어1 거래소의 상장 요건인 법률적 명확성 및 사업성 검토에서 MANYU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결국 MANYU의 지식재산권 확보는 단순한 법률 등록을 넘어선 ‘전략적 선언’이었다. 이는 투자자와 거래소, 브랜드 파트너에게 프로젝트의 진정성과 의지를 전달하는 분명한 사인이며, 암호화폐 시장 내 수명을 단축시키는 밈 프로젝트들 사이에서 LONG TERM 가치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의 단면이다.

탈중앙화 밈경제의 시대에 IP는 단지 소유권을 넘어 ‘지속가능성’의 핵심이 되고 있다. $MANYU는 이제 그 기준을 재정립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더리움 기반 밈코인 중 유일하게 보호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많은 밈이 떴다 사라지는 와중에도, 브랜드가 된 밈만이 살아남는다. $MANYU는 그 첫 장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