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지난 하루 동안 1.55% 하락하며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가 위축된 가운데, 해당 밈코인은 단기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SHIB/USDT 시세는 시각적으로도 약세 흐름을 뚜렷하게 보이며, 거래량 역시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깨진 상황에서는 0.000012달러(약 0.017원) 선으로의 재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시간 기준 기술 분석에서는 현재 가격이 단기 지지선을 위협하고 있다. 해당 구간이 무너진다면 보다 급격한 조정이 뒤따를 수 있으며, 다음 지지선은 0.00001183달러(약 0.016원) 수준이다. 반면, 당분간 이 범위를 유지한다면, 가격은 0.000012~0.00001250달러(약 0.017~0.0175원) 구간에서 횡보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4시간과 일간 차트를 살펴보면 가격은 여전히 박스 구간 안에 머물고 있으며, 이른바 '전일 캔들' 안에서 움직인다는 것은 매수·매도 양측 모두 힘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고점 돌파나 급락과 같은 큰 변동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SHIB는 현재 0.00001221달러(약 0.0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가운데, 수급의 균형이 깨지는 순간이 향후 SHIB 가격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HIB가 이처럼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와중에도,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추세 전환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