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가격이 하루 만에 소폭 상승하며 0.00001239달러(약 1.7원)까지 오르자, 단기 상승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거래량이 늘어나고 주요 저항선 근처에서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투기적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스탯스(CoinStats)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지난 24시간 동안 1.27% 상승하며 단기 저항선인 0.00001241달러(약 1.7원)에 근접한 상태다. 일봉 마감 시 해당 가격 이상을 유지할 경우, 0.00001250달러(약 1.8원) 돌파 시도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게 시장 분석가들의 진단이다.
시바이누는 최근 몇 차례 기술적 저항선 돌파 시도에 실패하면서 혼조세를 이어왔다. 현재는 0.00001183달러(약 1.6원)의 지지선과 0.00001273달러(약 1.8원)의 저항선 사이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주간 차트를 보면 매수세와 매도세 간 뚜렷한 우위가 나타나지 않으며, 횡보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중기적 관점에서도 뚜렷한 추세 전환 시그널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시장 참여자들이 보수적 태도를 유지하며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급격한 가격 움직임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역시 주요 매물대 근처에서 거래가 반복됨에 따라, 명확한 방향성을 갖기 전까지는 얇은 변동 폭 내 움직임이 지속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현재 시바이누는 0.0000123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 투자자보다는 기술적 흐름에 따른 유동성 확보 차원의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시장은 당분간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의 좁은 범위 내에서 가격을 조정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