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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리플(XRP) 현물 ETF 또 연기…시장 '연내 승인' 기대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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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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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가 프랭클린 템플턴의 리플(XRP) 현물 ETF 심사를 또다시 11월로 연기했다. 시장은 연내 승인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보고 낙관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SEC, 리플(XRP) 현물 ETF 또 연기…시장 '연내 승인' 기대감 유지 / TokenPost.ai

SEC, 리플(XRP) 현물 ETF 또 연기…시장 '연내 승인' 기대감 유지 / TokenPost.ai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심사 결정을 또다시 연기했다. SEC는 3월에 접수된 프랭클린 템플턴의 XRP ETF 신청 건에 대해 오는 11월 14일까지 심사 기한을 60일 추가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당초 SEC는 9월 15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었지만, 이례적인 결정 지연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XRP ETF와 관련된 SEC의 지연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SEC는 지난 4월에도 추가적인 시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결정을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이후 6월에는 승인 여부를 판단하는 공식 절차를 개시했지만, 또 한 번 기한을 넘기며 명확한 방향성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현재 SEC는 프랭클린을 포함한 총 15건 이상의 XRP ETF 신청서를 검토 중에 있다.

이번 결정 지연에도 불구하고 리플의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XRP는 SEC 발표 이후 약간의 상승을 보이며 3달러(약 4,170원)를 돌파했고, 이후 비슷한 가격대에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의 반응이 제한적인 것은, 여전히 연내 ETF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2025년 연말까지 XRP 현물 ETF가 승인될 확률은 90%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문가들 또한 SEC의 반복된 연기 속에서도 결국 올해 안에 XRP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낸다.

한편, SEC는 리플뿐 아니라 이더리움(ETH)에 대한 ETF 심사에서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블랙록($BLK)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ETHA'의 스테이킹 구조에 대한 검토도 최근 지연됐다. 이는 SEC가 여전히 암호화폐 기반 ETF 상품에 대해 조심스러운 접근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반복된 연기가 정치적 요소나 규제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전략적 판단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책적 이슈, 2025년 대선을 앞둔 미 정부의 규제 방향성이 아직 분명하게 설정되지 않았다는 점이 SEC의 신중한 결정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처럼 XRP ETF를 둘러싼 결정 지연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역설적으로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반복된 연기 속에서도 SEC가 최종 승인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며, XRP를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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