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 시장 반응에 힘입어 11만 7,000달러(약 1억 6,263만 원) 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은 연준의 통화완화 기대감에 따라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비트코인 상승 심리는 더욱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이번 급등은 장기 추세선의 회복과 함께, 시장 참가자들의 강력한 매수세로 이어졌다. 특히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유동성이 매도·매수 양방향으로 집중되며, 주요 저항 구간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시장은 11만 8,000달러(약 1억 6,402만 원)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해당 가격선은 사상최고가 경신을 위한 다음 목표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이 지속적인 완화 방향을 유지한다면,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도 새로운 고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트레이더들이 공격적인 자금 유입과 함께 레버리지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는 점이 강세장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들이 2021년 강세장 당시 흐름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향후 주가 흐름에 있어 강한 지지선 확보와 유동성 대비 구간 형성이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의 기술적, 거시적 환경이 정렬되면서 시장은 전고점 돌파는 물론, 연내 더 높은 가격대 형성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준 통화 정책 방향, 유입 유동성, 기술적 수급이 모두 맞물린 지금이야말로 비트코인 보유자들에게 핵심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