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1억 5,424만원까지 하락하며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시간 기준으로 0.28%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의 하락 흐름이 과거 2017년의 조정 구간과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하며,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거시경제적 리스크와 함께 기관 자금 유입 감소가 비트코인의 단기 상승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이더리움(ETH)은 1.63% 상승하며 565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에서 자금이 이더리움으로 이동하는 '로테이션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리플(XRP)은 3,910원으로 전일 대비 0.40% 상승했으며, 솔라나(SOL) 역시 28만 7,781원에 거래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알트코인의 강세는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인 시장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과 글로벌 경제 흐름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시장 변화에 휘둘리기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으며, BTC뿐 아니라 ETH, XRP, SOL 등 주요 자산들의 흐름도 면밀히 관찰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