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2주 연속 순유입 흐름을 끊고 다시 대규모 자금 유출에 직면했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9월 22일~9월 26일, 5거래일)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7억9556만 달러(약 1조1217억원)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앞서 9월 둘째 주(6억3769만 달러), 셋째 주(5억5692만 달러)까지 2주 연속 자금 유입세가 이어졌으나 이번 주 들어 대규모 유출로 전환됐다.
일간 흐름을 보면 ▲22일(–7595만 달러) ▲23일(–1억4075만 달러) ▲24일(–7936만 달러) ▲25일(–2억5120만 달러) ▲26일(–2억4831만 달러)로, 5거래일 모두 순유출세가 이어졌다.
한 주 동안 누적 거래대금은 10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간 거래대금은 ▲22일 20억6000만 달러 ▲23일 16억1000만 달러 ▲24일 9억7204만 달러 ▲25일 33억1000만 달러 ▲26일 21억 달러였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 규모는 131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 순자산 규모는 260억1000만 달러로,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약 5.37% 수준이다.
현재 최대 이더리움 현물 ETF는 블랙록 ETHA로, 152억1000만 달러의 순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어 그레이스케일 ETHE가 42억60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가 28억8000만 달러를 각각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