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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최대 투자사 하그리브스 랜즈다운, 비트코인에 '가치 없다'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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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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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 투자사 하그리브스 랜즈다운이 비트코인을 본질적 가치 없는 고위험 자산으로 규정하며 투자 적격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금융당국은 암호화폐 ETN 허용을 재개해 업계와의 입장차가 드러났다.

 英 최대 투자사 하그리브스 랜즈다운, 비트코인에 '가치 없다' 강력 경고 / TokenPost.ai

英 최대 투자사 하그리브스 랜즈다운, 비트코인에 '가치 없다' 강력 경고 / TokenPost.ai

영국 최대 규모의 투자 플랫폼 ‘하그리브스 랜즈다운(Hargreaves Lansdown)’이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디지털 자산이 본질적 가치를 지니지 않은 만큼,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브리스톨에 본사를 둔 하그리브스 랜즈다운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비트코인을 자산 클래스로 간주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암호화폐는 실질적 내재 가치가 없으며, 지나치게 변동성이 크다"며, 투자자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 상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자사 플랫폼에서 거래될 수 있는 암호화폐 ETN(상장지수채권)에 대해서도, 위험성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며 도입 여부를 유보했다.

이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최근 행보와도 대조된다. FCA는 2021년 1월부터 소매 투자자 대상의 암호화폐 ETN 판매를 금지해 왔으나, 최근 이를 해제하면서 관련 상품이 10월 중 거래소에서 다시 취급될 예정이다. 다만 FCA는 여전히 이러한 상품은 "고위험 투자"라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현재 영국 내 암호화폐 수용도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금융감독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전체 성인의 약 12%가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의 4%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초 FCA는 암호화폐 산업의 법적 틀을 마련하기 위한 일종의 로드맵을 발표하며 산업 전반에 다시 규제 명확성을 부여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영국 내에서는 제도권과 민간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규제 기관은 암호화폐 접근을 다시 허용하면서 신중한 낙관을 드러내고 있는 반면, 하그리브스 랜즈다운 같은 거대 금융회사는 여전히 극도의 보수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하그리브스 랜즈다운의 경고는 암호화폐 자산군의 제도 내 편입 여부를 결정짓는 주요 분기점 중 하나로 평가되며, 향후 영국 내 금융사들의 암호화폐 전략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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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광란의우덩

2025.10.09 19:02:4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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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10.09 18:13:0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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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5.10.09 18:04:2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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