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자금 유입세로 돌아서며 약세 흐름에 숨통이 트였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4억7719만 달러(약 6820억 원)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지난 15일(-1억411만 달러)부터 16일(-5억3644만 달러), 17일(-3억6659만 달러), 20일(-4047만 달러)까지 4거래일 연속 이어지던 유출세가 마감되며 시장으로의 자금 회복세가 확인됐다.
이날 12개 종목 중 자금이 유입된 ETF는 ▲블랙록 IBIT(2억1090만 달러) ▲아크·21셰어즈 ARKB(1억6285만 달러) ▲피델리티 FBTC(3415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2008만 달러) ▲반에크 HODL(174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BTC(1386만 달러) ▲인베스코 BTCO(892만 달러) ▲프랭클린 EZBC(648만 달러) ▲발키리 BRRR(253만 달러) 9개였다. 나머지 3개 종목에서는 자금 변동이 없었다.
총 누적 순유입 규모는 619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하루 거래대금은 74억1000만 달러로 전일(48억7000만 달러) 대비 52% 증가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52억 달러) ▲피델리티 FBTC(7억84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6억5900만 달러) 순이었다.
총 순자산 규모는 1515억8000만 달러로,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약 6.86%에 해당한다. ETF별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899억1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30억7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93억8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