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판매 사기와 정보 비대칭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검증된 투명성을 앞세운 신규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XRP툰드라(XRP Tundra)는 모든 정보와 거래 내용을 온체인에 기록하며 투자자 신뢰를 빠르게 얻고 있다.
XRP툰드라는 솔라나(SOL)와 XRP레저(XRPL) 두 블록체인에서 각각의 기능을 분리해 운영한다. 솔라나 기반 토큰 ‘툰드라-S(TUNDRA-S)’는 프로젝트 내 실사용 영역인 ‘스테이킹’을 전담하고, XRP레저 기반 ‘툰드라-X(TUNDRA-X)’는 거버넌스 및 리저브(준비금) 역할을 맡는다. 이중 구조를 통해 각 체인의 투명성과 분산 운영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시도다.
프리세일 참여 내역과 토큰 분배, 업데이트 기록 등도 두 블록체인의 퍼블릭 익스플로러에서 모두 확인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프라이빗 대시보드나 비공개 공지로 처리되는 부분을 자동 검증 가능한 구조로 공개함으로써, 투자자가 ‘믿고 맡기는’ 구조가 아닌 ‘직접 확인’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계약 체계도 이에 걸맞게 엄격하게 설계됐다. 현재 진행 중인 10차 프리세일의 토큰 가격은 툰드라-S 기준 0.158달러(약 211원)이며, 10% 보너스와 함께 툰드라-X 토큰이 기준가 0.079달러(약 106원)로 무상 배포된다. 이미 200만 달러(약 26억 원) 이상이 유치됐으며, 별도의 게임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3만2,000달러(약 4,300만 원) 이상이 실시간 분배됐다. 이 리워드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배포 이력까지 확인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스크린샷 등으로만 제공되던 정보보다 훨씬 신뢰성이 높다.
보안성과 코드 안정성도 공개 감사를 통해 입증됐다. 독일의 ‘솔리드프루프(SolidProof)’와 ‘사이버스코프(Cyberscope)’는 각각 보안 점수 95%, 전반적 평가 82%를 부여했다. ‘프레시코인(FreshCoins)’은 프로젝트를 자체 인증 등록부에 등재했다. 이들 감사 보고서는 서명과 타임스탬프가 있는 형식으로 공개돼, 투자자 누구나 결과를 검토할 수 있다.
프로젝트 개발진은 개발자 실명 확인을 위한 KYC(신원인증) 절차도 외부 감사 기관 ‘바이탈블록(Vital Block)’을 통해 받았다. 결과는 깃허브(GitHub)에 공개됐으며, 이를 통해 코드 서명과 개발자 실명 간 일치 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 이는 비인가 내부 ‘신뢰 마크’에 의존하던 기존 프리세일들과 분명한 차별점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투명성 중심 구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분석 유튜버 ‘HotCuppaCrypto’는 "서사보다 문서가 우선되는 이런 구조가야말로, 안전한 프리세일의 기준"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검증 가능한 프로젝트라는 점은 더 이상 마케팅 요소가 아닌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
XRP툰드라 사례는 2025년 프리세일 트렌드의 변화를 상징한다. 단순한 백서와 로드맵을 넘어,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누구나 확인 가능한 감사 체계를 마련한 프로젝트만이 투자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이제 투자자들은 ‘감사 증명(Proof of Audit)’, ‘신분 증명(Proof of Identity)’을 ‘지분 증명(Proof of Stake)’만큼 중요하게 여긴다.
XRP툰드라가 진짜냐는 질문에는 이제 명확한 답이 있다. 모든 계약은 오픈돼 있으며, 모든 거래는 추적 가능하고, 모든 주장은 근거에 기반한다. 추측을 근거로 하던 과거를 넘어서, 이제는 ‘검증’이 표준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