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번 주 미국 주요 거래소에 대거 상장될 예정이다. ETF 출시는 기관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XRP 유입을 가능케 해, 가격 반등의 변곡점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번 주 승인될 것으로 보이는 XRP 현물 ETF는 총 4개다. 여기에 더해 향후 3주 안에 추가로 3개 ETF가 연이어 출시될 전망이다. 사실상 단기간 내 7개 XRP ETF가 시장에 등장하게 되는 셈이다. 이는 그간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에만 집중됐던 기관 자금 분산의 시작으로 해석된다. ETF는 규제된 투자 상품인 만큼, 기관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ETF 출시에 촉매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XRP는 최근 2.20달러(약 2,200원) 수준에서 지지를 받은 뒤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ETF 상장을 계기로 2.60달러(약 2,600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 상 2.20달러를 지지선으로 안착할 경우, 강한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XRP ETF는 알트코인 중 처음으로 현물 상품 승인을 받게 되는 사례인 만큼, 향후 다른 주요 코인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선 에이다(ADA), 아발란체(AVAX), 솔라나(SOL) 등으로의 ETF 확산 여부도 주목하고 있다. XRP ETF 출시는 단순 가격 상승을 넘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제도권 수요가 현실화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